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통틀어서 공부를 잘해서 성적이 좋았던 적은.. 정신차리고 공부한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게된 .. 멀고 먼 지방대.. 학교를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 그 순간. 지금 생각해도 난 참으로 서럽게 울었다.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놓은 인생의 결과물인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지방대"를 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때가 내 인생의 첫번째 Turning point였었다. 많은 후회가 있었지만, 후회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것이 계기로 나는 내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 수 있는 동기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이 34살 지금..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를 참으로 오랜시간 하는 것 같다. 누구의 말처럼 인생은 평생 공부라고 하더니.. 역시 공부는 내 몸이 관에 들어 가는 그 순간까지 해야 되는 것인 것 같다.

이렇게 공부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왜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그렇게 성적이 안 좋은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점은 시작은 잘못된 습관들로 시작되었다. 그 잘못된 습관중에서 가장 먼저 "다음날 학교를 가기위한 책가장을 준비하는 습관"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책가방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만 우리가 책가방을 준비한다는 상상을 해보자. 

책가방을 준비 할 때 어떤 생각과 행위들이 관련되어 질까??
1. 다음날 시간표를 확인한다.
2. 수업에 따라 선생님이 준비해오라고 한 준비물을 준비한다.
3. 숙제가 있는지 생각한다. 또는 숙제를 한다.
4. 다름 수업전에 뭔가를 읽거나 하라는 것이 없는지 생각한다. 

책가방 하나를 준비하는데 드는 생각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중요한 것들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생각들이 "음 그래"라고 끝나고.. 가방만 떡허니 준비한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까?.. 아니다 적어도, 다음날 준비물이 없어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적극적인 자세가 된다면?..  준비물을 준비하고, 숙제를 마무리하고, 예습/복습도 하게 된다. .. 부모님이 공부해라~ 라고 100번을 말하는 것보다. 가방은 다 준비했니..라고 물어보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모두 마무리 한 후.. 가방을 준비하여 둔다면..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아침에 가방을 준비하면서 학교에 늦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학교에 갈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인드와 준비된 수업준비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학교를 가기전날 책가방을 준비하는 것은.. 단순히 수업에 관련된 책들을 준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위한 수업준비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관성은. 연쇄반응 같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학교 성적이 오를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단순한 개인적인 논리라기 보다는. 나이 34살 먹고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학교를 가기위해 책가방을 준비하는 본인의 습관에서 찾은 경험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의 아이가 정서가 불안하거나 학교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보다는 책가방은 준비 다 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아이들에게 한번도 책가방을 준비하는 것을 가르쳐 준 적이 없다면.. 우선은 가방은 어떻게 챙겨야 하고.. 가방을 챙길때는 무엇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가르쳐 주기를 바란다. 단순히 아이에게 가방은 다 준비했니라고 물어본다고. 당신의 아이는 .. 자신의 방식으로 준비한 가방을 보고.. 다 했다고 말할 것이다.

머리가 다 큰 청소년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부모로서 참으로 어려운 일 일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렸을때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 충분히 자리 못했을때 심어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기에 아이가 어렸을때 부터 대화로서 가르쳐 주기를 강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책가방을 준비하는 습관이 당신의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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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ori4rang.com BlogIcon sori4rang 2010/02/1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키우는거.. 겁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