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주는 선물

블로그가 주는 선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 자신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하루하루 느끼게 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는, 애드센스라는 블로그를 통해 돈 좀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그러한 블로그를 통한 금전의 창출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그런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초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확인해 보았던 블로그의 방문자 수도 이제는 저의 관심 밖의 일이 되었습니다. 그에 더불어서 RSS를 통한 글의 구독자의 수도 잊고 살고 있는지, 물론 감사하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자~ 그럼 블로그가 저에게는 어떤 선물을 주었는지 살펴 볼까요?

1. 글 쓰는 실력의 향상
아~ 쑥스럽지만, 제가 글을 아주 잘 쓴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져, 예전에 비해서 글 쓰는 능력이 좀 늘었다는 말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직이 영업직이어서 그랬는지 말은 참~ 달변스럽게 잘했는데, 글은 그다지 잘 쓰지 못했습니다. 아~! 다시 생각해 보니, 글을 쓰는 능력이 늘었다는 것보다는, 글을 길게 쓰는 능력이 늘었다고 말해야지 정확하겠는데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HTML, CSS, 애드센스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는 저에게는 해당 사항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글을 쓰는 것. 그것도 길게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블로그에 처음에 글을 쓰는데, 아마 모두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떡~허니 제목칸에는 적어 두고, 나름 글을 꾸민다고 이미지도 삽입해 두었는데, 글은 진도가 안 나갑니다.하하.

진도가 좀 나가더라도, '오~ 좀 써지네'라고 생각이 들때면, 키보드를 더 이상 두드리지 못합니다.ㅋ. 저는 이것을 독서량의 영향라고 생각하고 독서의 양을 늘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늘어난 독서량은 글의 다양한 표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2. 책을 정독하는 습관의 형성
사실, 책은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많이 읽은 편이여서, 독서량의 늘었다고는 하지만, 많이 늘은 것 보다는, 약간 늘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가 책을 읽는 방식이 변화하였습니다.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의 사용한 여러가지의 형용사, 명사와 같은 각종 단어들을 조금 더 자세히 읽어 보기 시작하였고, 책을 리뷰하는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을 짧게 곱씹어 보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행간의 뜻을 이해할려고 예전보다 조금 더 노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이제 참 어렵더군요. 혼자서 책을 읽을때는 '그렇지~, 그렇겠구나'를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잘 읽었던 책이, 읽었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저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여 말할려고 할 때는 정말 글도 정리도 안 되고, 저자고 무엇을 말할려고 핵심을 잡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여지껏 어떻게 책을 읽었나 모르겠습니다. --;


3. 다소 차분해진 성격
제가 쓴 글을 자주 읽어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 글에는 오타도 많고, 문장의 단어의 순서가 잘 앚는 문장도 제법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급한성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그런지, 성격 급한 아버지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성격도 정말 급합니다. 그런 급한성격이 글을 쓸때는 더욱 급해집니다. 왜나하면, 머리 속에서 생각난 문장들을 빠르게 키보드로 옮겨내지 못하면, 머리속에서 살아질까 싶어서 빠르게 적어내다보니, 단어도 틀리고, 문장의 의미도 어색해지더군요.

지금 약 글의 수가 50개가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도 느끼지만, 글을 조금씩 아주 차분히 작성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저에게는 아주 필요했던 변화인데, 그것을 블로그가 저에게 그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군요.


4. 상식의 증가
블로그에 쓰는 글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책의 리뷰, 일상의 이야기, 정보, 세상이야기 등이 있는데요. 특히, 세상이야기를 할때면 저의 상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느낌니다.

얼마전 작성한 '라면시장의 신상품 롯데라면, 신라면 이길수 있을까?'라는 글이 있습니다. 특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저의 상식이 늘어감을 느꼈습니다. 롯데와 농심과의 관계도 알게 되었고, PB, NB, NPB(관련글 보기)에 대한 차이점도 알게되었고, 신라면이 한국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뉴스를 읽고 찾아 본다거나, 읽어보면서 알 수 있는 내용인데요.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읽고, 아는 것과는 다르게 무엇인가를 자신만의 언어로 글을 작성하여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서, 해당 내용에 대한 '이해'까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가 제게 선물해준 것이 어디 비단 위 4가지뿐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주 짫은 시간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가 제가 준 선물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 4가지만 추려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블로그에게서 어떤 선물을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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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ree-traveler.tistory.com BlogIcon 자유여행가 2010/01/10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시작 한달만에 광고 다는 것, HTML이라는 괴상한 문자의 아름다운 기능 등에

    대해 감동을 느끼고 있읍니다.~

    • Favicon of http://www.mentogatsby.com BlogIcon MentoGatsby 2010/01/1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괴상한 HTML과 씨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괴상한 그 녀석도 계속 보다 보시면, 금방 이뻐지실 것입니다^^